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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시간만 일한다. WHY 요즘 "경제적 자유" 컨텐츠가 핫하다. 유행하고 있는 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족이란 단어에는, '이놈의 회사 빨리 그만 다녔으면 좋겠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궁극적으로 시간적 자유를 갖고 싶어한다. 사수, 팀장, 사장, 고객이 "시키는 일" 말고,,, 내가 "내키는 일"을 하고 싶은 것이다. 즉, "내가" 원하는대로 살고 싶은 것이다. 나도 그게 뭔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 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샀다. #내돈내산 WHAT 이 책에서는 기존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법,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일처리방법도 알려준다. 하지만 차이점은, 이책은 인터넷기술과 글로벌화(globalization)가 충분히 발달한 2007에 .. 더보기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로버트 해그스트롬 인트로 요즘, 만나는 사람들의 모든 대화의 주제는 투자로 향한다. 재작년까진 부동산이었는데 작년, 올해 들어서는 주식얘기가 대부분이다. 코시국에 카페에서 1시간동안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어김없이 요즘 주도주에 대한 얘기다. 정말 우리 민족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민족인 것 같다. 다들 기업과 기술에 대해 열공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투자공부 각론을 세세하게 다루는 책이라기보다는 투자공부 전반에 대한 밑그림 같은 서적이다. 쪽집게 강사처럼 '이 주식을 사십시오.'라고 찍어주지는 않지만, 인생에서 투자를 길게보고 할 생각이면 '두고두고 약이 되는 책'임은 분명하다. 투자는 결국 '선택의 문제'로 귀결되는데, 보다 더 현명한 선택을 위해서 투자자로서 어떤 공부를 해야하고, 어떤 태도를 갖춰야 .. 더보기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필립 피셔 "인간사에는 조류라는 게 있어 시류를 잘 붙잡으면 큰 행운으로 이어질 수 있소. 놓치게 되면 앞으로 헤쳐가야 할 운명은 얕은 여울에 처박혀 비극으로 점철될 것이오. 먼 바다를 향해 나아가려면, 지금 밀려들어오는 만조를 붙잡아야만 하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모험은 실패할 것이오." 필립피셔가 성공 투자의 핵심이라고 소개한 셰익스피어의 문장 필립피셔 워렌버핏의 스승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워렌버핏은 벤자민 그레이엄으로부터 가치투자의 기초를 잡았다고 하고, 좋은 기업을 발굴하는 방법의 완성은 필립피셔로부터 배웠다고 얘기했다. 좋은 기업, 좋은 가격, 투자 심리 워렌버핏이 좋은 기업을 평가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하는데, 정말로 이 책의 목차는 차트얘기 일절없이 좋은 "기업"을 발굴하는.. 더보기
블로그 첫번째 글, 사람의 본성에 역행한다는 것 몇 해 전 영어책을 사러 간 서점에서 정말로 우연찮게 낡은 디자인의 주식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은 이미 삼프로TV에 출연하시면서 매우 유명해진 최준철 VIP 자산운용 대표가 대학생 때 쓴 책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과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이었습니다. 주식의 주자도 몰랐던 주린이였지만 '가치투자'와 '차트'는 상당히 반대되는 개념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의 상식은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 의문으로 책을 집어 들었는데 흡인력이 상당했습니다. 결국 그 순간부터 가치투자를 해야겠다는 뜻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가치투자를 시작하게 해준 최준철님이 V차트 책 말미에 쓴 에필로그를 필사하면서 블로그를 열어보겠습니다. "에필로그, 투자자에게 쓰는 편지 사람의 본성에 역행한다는 것 우리는 성철 스님의 이름을 .. 더보기